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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스러운 한 끼 - 아라비아의 디저트부터 산사의 국수까지, 맛과 믿음의 음식인문학

책 소개

기독교(가톨릭/개신교), 불교, 정교회, 이슬람교, 유대교, 힌두교, 자이나교 등 종교와 음식에 관한 39편의 흥미진진한 지식교양서. 부활절 식탁, 산사의 국수, 아라비아의 디저트, ‘최후의 만찬’ 빵 논쟁, 할랄과 코셰르, 사찰음식… 맛과 종교의 실크로드를 종횡무진 누비는 음식인문학의 세계로 초대한다. 먹음직스럽고 ‘성스러운(?)’ 음식 사진들과 함께, 신문사 문화부 기자가 수년 동안 방대한 자료를 섭렵해가며 직접 취재하고 먹어보고 쓴 발랄한 글쓰기가 돋보인다.

가톨릭 신자는 왜 금요일에 물고기를 먹나? 소시지는 왜 교회를 화나게 했을까? 버터는 어떻게 종교개혁의 불씨가 되었나? 눈물로 빚은 사찰 음식, 두부에 담긴 사연은? 아라비아는 어떻게 디저트의 천국이 되었을까? 프란체스코 교황을 비롯해 전현직 교황들이 좋아했던 음식은? 이브를 유혹한 선악과는 토마토였다? 성경 속의 최음제, 사랑의 묘약인가 악마의 식물인가? 이스라엘의 맥도날드에서 치즈버거를 팔지 않는 이유는? 스님의 수행을 해치는 다섯 가지 매운맛, 비건을 넘어 궁극의 채식주의를 실천하는 자이나교도의 믿을 수 없는 이야기 등 ‘너무나 종교적인, 너무나 세속적인’ 흥미로운 이야기가 가득하다.

또한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셰프의 테이블>에 소개된 이후 글로벌 스타가 된 정관 스님 인터뷰, 임실 치즈로 지난 60년간 불모의 땅에서 기적을 일궈낸 벨기에인 신부님(지정환 신부님)의 생애 마지막 시기 인터뷰, 라마단 기간의 성대한 저녁 만찬 ‘이프타르’ 체험기, 유대교의 안식일 상차림을 직접 체험해본 한국의 랍비 가정 방문기, 신부님들이 보신탕을 좋아하게 된 사연(구한말 천주교 전래의 역사), ‘금주’가 한국 개신교의 징표가 된 역사적 연원, 한중일 삼국의 사찰음식 비교 등 직접 발로 뛰면서 취재한 생동감 넘치는 글이 때로는 유쾌하게, 때로는 심금을 울리며 깊은 여운을 남긴다.

목차

1부. 너무나 종교적인, 너무나 세속적인

가톨릭 신자는 왜 금요일에 물고기를 먹나
궁극의 채식주의, 자이나교에서 비건까지
“버터 섭취권을 팝니다”, 버터와 종교개혁
성경 속의 최음제, 사랑의 묘약인가 악마의 식물인가
성욕 때문에 탄생한 음식, 콘플레이크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 다쿠앙과 단무지
슬픈 아티초크, 로마적인 너무나 로마적인
아라비아의 디저트, 달콤함은 믿음의 증거
아침 죽, 마음 밥상을 차리다
오신채, 스님의 수행을 해치는 다섯 가지 매운맛
이브를 유혹한 선악과는 토마토였다?
커피, ‘악마의 음료’에 세례를!
포도주 대신 웰치스 주스!


2부. 하늘엔 영광, 식탁엔 축복

가톨릭과 정교회의 ‘최후의 만찬’ 빵 논쟁
국수, 스님을 웃게 하는 특별식
그녀들의 브런치, 에그 베네딕트
눈물로 빚은 음식, 두부
덴푸라, 레이스 튀김옷이 아스라한 순수한 맛의 제국
라마단과 대추야자, 그리고 터키식 이프타르 정찬
모든 종교는 무화과로 통한다?
‘베드로의 물고기’를 먹으러 갑니다
부활절 식탁 . 달걀, 양고기, 빵과 케이크…
사육제 소시지와 사순절 청어의 싸움, 프레첼 빵
사찰음식의 끝판왕, 수륙재 상차림
성경에는 아몬드, 올리브, 알로에가 없다?
세계 각국의 크리스마스 빵
야곱의 팥죽과 렌틸콩
우주를 먹다, 시래기밥은 식물에 대한 예의
인도에도 쇠고기가 있다!
치즈버거 NO! 유대교 코셰르 음식을 소개합니다


3부. 먹는 인간, 수행하는 인간


교황의 요리책
사찰음식계의 세계적 스타, 정관 스님에게 묻다
사찰음식, 어디 가서 먹을까
술 마시면 지옥? 금주는 개종의 징표
‘식욕’을 대하는 종교의 자세
신부님과 보신탕
임실 치즈, 불모의 땅에서 기적을 일궈낸 벨기에인 신부님
코셰르 김치를 아시나요? 한국의 랍비 가정 방문기
한.중.일 삼국의 사찰음식, 뭐가 다르고 뭐가 같을까

저자소개

- 박경은
유년시절, 계몽사에서 출간된 50권짜리 소년소녀문학전집을 끼고 살았다. 세계 명작으로 꼽히는 작품들도 재미있었지만 특히 사랑했던 책들은 세계 각국의 동화집이었다. 인도의 망고, 독일의 소시지, 일본의 경단, 북유럽 자작나무 숲의 열매로 만든 잼의 맛을 상상하는 것이 즐거웠다. 그럴 때면 늘 사회과부도를 펼쳐 들고 그 나라가 어떻게 생겼는지 지도로 확인해봤다. 직접 가서 먹어보고 싶다는 열망 때문에 지리학자가 되어야 할지, 탐험가가 되어야 할지 고민하기도 했는데, 우여곡절 끝에 기자가 됐다. 《경향신문》에 입사해 25년째 기자로 일하면서 줄곧 희망해온 것은 ‘음식’ 담당 기자가 되는 것. 하지만 안타깝게도 신문사에선 ‘음식’을 독립적인 취재 영역으로 두지 않아 늘 꿈만 꾸며 전국부, 산업부, 경제부, 문화부 등을 거쳤다. 그나마 문화부에서 종교 담당 기자를 하면서 종교와 음식을 엮어볼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앞으로도 먹거리를 중심으로 한 인간 본연의 원초적 욕망에 대한 글을 써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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