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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분의 1을 위하여

작성자
책씨앗
작성일
2022-11-01 10:14:20

일찌감치 사회에 첫발을 내딛고 

한 사람 몫을 다하기 위해 애쓰며 살아가는 청춘들의 성장통

N분의 1을 위하여



[책 소개]
“다들 몰라도 잘만 가. 우리도 마찬가지야.”
일찌감치 사회에 첫발을 내딛고 애쓰며 살아가는 청춘들의 성장통
고졸 취업 테마 소설집 《N분의 1을 위하여》 

최근 청년 노동자들의 삶과 애환을 다룬 에세이와 르포가 주목받고 있다. 청년 용접공의 이야기를 다룬 《쇳밥일지》, 배달 라이더의 목소리를 담은 《배달의민족은 배달하지 않는다》, 알바노동자들의 세계를 그린 《이것은 왜 직업이 아니란 말인가》 등이 바로 그 예이다. 이러한 분위기는 지금이 바로, 노동의 가치를 왜곡하는 사회에 대한 성찰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것의 방증이기도 하다. 
고졸(高卒). 고등학교 졸업을 줄여서 부르는 말은 어느새 누군가의 최종 학력을 지칭하는 대명사가 되었다. 교육계에서는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데에 열을 올리며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를 설립·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최종 학력이 ‘고졸’인 이들의 취업 전선은 여전히 험난하기만 하다. 취업한 후에도 보이지 않는 차별과 편견에 맞서 싸우며 이를 극복하기도 하고, 때론 좌절하며 아픈 성장통을 겪는다. 최근 문단에서 주목받으며 독자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김지숙, 박하령, 조우리, 지혜, 최양선, 최정화, 최진영 7인의 작가들은 이러한 고졸 취업생들의 애환을 섬세한 시선으로 그려 냈다. 《N분의 1을 위하여》는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사회, 어른 없는 사회에 단단한 반향을 불러일으킬 소설집이다. 

관심 사각지대에서 스러져 간 어린 생명, 
누군가의 가족이고, 친구고, 이웃이었다

연일 현장실습생의 안타까운 죽음을 다룬 기사들이 쏟아져 나온다. 학생도 노동자도 아닌 어중간한 존재로서, 어떠한 보호도 받지 못한 채 어른들의 관심에서 벗어나 아까운 생명을 잃고 있다. 여수에서 한 현장 실습생이 잠수를 하다 목숨을 잃은 지 1주기가 되었지만 세상은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았다. 학생 안전과 권익을 보호하는 법안들은 여전히 국회에서 잠자고 있다. ‘어른’이 보이지 않는 사회, 관심 사각지대, 정당한 것으로 여겨지는 편견의 벽. 사회는 어린 노동자들에게 냉엄하고 위태로운 사지(死地)일 뿐이다.
조우리 작가의 〈에버 어게인〉, 김지숙 작가의 〈연수에게〉, 최정화 작가의 〈아무도 죽지 않는 속도〉는 사회에 내몰린 어린 노동자들의 불행한 사고, 그리고 남겨진 이들의 슬픔을 차분하게 때로는 극적으로 그려 냈다. 소설 속 사고를 당한 학생들은 누군가의 자식이고, 동생이고, 이웃이다. 어른들에게 남은 것은 후회뿐이다. 넘어지고 울먹이려는 아들에게 그냥 크게 울라고 말해주지 못한 것을, 당장의 내 일상이 버거워 동생의 죽어 가는 마음을 모른 체한 것을, 폭우가 쏟아지는 날 무리한 배달을 막지 않은 것을 후회한다. 
조우리 작가는 ‘작가의 말’을 통해 떠난 아이들의 영정에 헌화를 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고 밝혔다. 똑같은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우리의 관심이 최소한의 안전망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우리 스스로 잊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그럼에도 한 사람 몫을 다하기 위해 
오늘도 애쓰며 살아가는 중입니다

대졸과 경력직만 찾는 회사, 채워야 할 공란이 많은 이력서에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취업 정보 사이트를 하루 종일 뒤지다 보면 눈앞이 캄캄하다. 남들보다 한 줄을 덜 채운 학력 표에 입맛이 쓸 때도 있다. 짧게는 몇 달, 길게는 몇 년까지의 길고 긴 취준 생활을 버티고 들어간 회사도 암담하기만 하다. 노동의 가치를 폄하하고, 제대로 된 보상을 하지 않는 회사, 책임 회피와 성과 경쟁에만 급급한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제 몫을 다하고 있음에도 아직 부족하다는 주변의 날 선 평가에 포기하고 싶고, 주저앉고 싶다. 그럴 때마다 힘이 되어 주는 존재, 역시 사람이다. 
지혜 작가의 〈외두〉, 최양선 작가의 〈운동화와 양말 두 켤레〉 이 두 편의 소설 속 주인공은 고단한 현실의 무게에 짓눌려 있지만 의외의 순간, 뜻밖의 존재를 통해 어깨를 누르던 불안과 걱정을 털고 더 잘 살아 보리라는 용기를 얻는다. 최진영 작가의 〈휴일〉도 마찬가지다. 위험한 삶의 도로에 내몰린 상황에서 자매는 고단한 삶에서 서로를 지탱하는 유일한 존재이다. 
마지막으로 표제작인 〈N분의 1을 위하여〉은 다른 사람의 가치관에 휘둘리지 않고, 제게 주어진 N분의 1만큼의 역할을 해내리라 다짐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여 준다. 비교로부터 해방되어 건강한 가치관 아래,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제 몫을 해내겠다는 결심이다. 우리는 지금도 각자의 자리에서 한 사람 몫을 다하기 위해 애쓰며 살아가고 있다. 《N분의 1을 위하여》가 먹고살 궁리를 하느라 힘들고 지친 청춘들에게 다정한 공감과 응원을 전해 줄 수 있기를 바란다.


[줄거리]
최정화, 〈아무도 죽지 않는 속도〉
상우는 고등학교 졸업 후, 오 년째 배달 일을 하고 있는 배달 라이더다. 그날도 여느 때처럼 햄버거 세트를 무사히 배달하고 다음 콜을 잡으려 브로스를 확인하는데, 리스트에 뜬 콜은 연도만 다르고 모두 같은 날짜, 8월 13일이다. 이상하긴 했지만 일이 급해 오늘 날짜인 2021년 8월 13일 콜을 잡았다. 비싼 모듬회를 받아다 배달을 가던 중 느닷없이 폭우가 쏟아졌고, 상우는 골목 안쪽에서 나오던 택시와 부딪힌다. 잠시 후 구급차가 도착하고 들것에 누군가를 실어 흰 천을 덮는다. 가까이 다가가 확인한 얼굴은 다른 누구도 아닌, 상우 본인이다. 자신의 죽음을 목격한 상우는 여전히 울리고 있는 브로스에서 두 번째 콜을 누른다. 2016년 8월 13일, 주소는 자신이 다니던 고등학교 교실이었다. 

나는 배달 라이더. 오토바이에 달아둔 브로스가 우리를 감시하고 있다. 밥을 먹을 때도, 화장실에 갈 때도, 퇴근할 때도 허락을 받아야 한다. 지각과 무단결근 3번이면 아웃이다. 근무지를 이탈하면 벌점을 받는다. 사고를 당하지 않기 위해서 배달을 멈추거나 지연할 권리가 우리에겐 없다. 그런데도 우리는 노동자가 아니다. 특수고용근로자. 배송사업자. 이것이 노동자에서 제외하기 위해 우리에게 붙여준 이름이다. (10쪽)

작가의 말  비가 오는 날 오토바이를 타는 것이 위험하다는 것을, 제 시간에 도착하기 위해서는 신호를 위반해야 한다는 것을 소설을 쓰면서 알았다. 위험한 날에는 일을 하지 않는 날이 오기를. 늦어도 괜찮으니 아무도 죽지 않는 속도로 가도 되는 날이 어서 오기를. (35쪽)


조우리, 〈에버 어게인〉
진영은 고등학교 3학년 때 현장 실습을 나갔다가 사고사를 당한 아들 우현의 기일을 맞아, 고인의 생전 모습을 볼 수 있는 4D VR 체험 프로그램 <에버 어게인>에 신청한다. 사고 당일 아침을 재현해 낸 프로그램에서 출근하는 아들을 차마 잡지 못한 채 잘 다녀오란 말만 할 수밖에 없던 진영. 준비된 장면이 모두 끝난 그때, 제작진 중 누구도 설계한 적 없던 우현의 사고 당시의 모습이 기적처럼 펼쳐진다. 모두의 경악 어린 시선 속 우현의 마지막 모습은 불의의 사고였다는 회사의 설명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는데….

밥도 못 먹고 출근한, 열아홉 살 내 새끼. 어미가 되어 늦잠이나 자서 애를 못 챙기고, 우유도 사다 놓지 않아 시리얼도 못 먹고 고된 출근길에 올랐다. 그게 마지막이었다. 그 뒷모습이. (46쪽)

작가의 말  떠난 아이들의 영정 앞에 헌화하는 마음으로 썼다. 부디 아이들만은 지킬 수 있는 사회가 되길, 반드시 변화하길, 우리의 관심이 최소한의 안전망이 되어 준다는 것을 우리 스스로 잊지 않길 마음으로 바란다. (65~66쪽) 


김지숙, 〈연수에게〉
직장 생활에 지쳐 있던 ‘나’와 달리, 미래에 대한 희망과 열정이 넘치던 동생 연수는 현장 실습생 신분으로 콜센터에 들어간다. 분홍돌고래가 그려진 노트에 진상 고객들이 던진 폭언들을 기록하며, 이 말들에도 상처받지 않는 강한 사람이 되겠다고 투지를 불태우던 연수. 하지만 계속되는 고객의 폭언과 회사의 동조 속에 점점 마음이 죽어 간다. 동생의 변화를 어렴풋이 느끼면서도 스스로의 상황이 버거워 애써 외면하는 ‘나.’ 그러던 어느 날, 연수의 회사로부터 전화 한 통을 받는다. 팀장이 전한 소식은 사무실 건물에서 연수가 뛰어내렸다는 것이었다.

“지금 연결해 드릴 상담원은 누군가의 소중한 가족입니다. 고객님, 잘 부탁드립니다…….” 통화 연결음이 멈추고 상담사가 상냥하게 인사를 해 왔지만, 나는 답을 못 하고 끊어 버렸어. 너의 가족은 나였잖아. 너를 지켜 줘야 할 사람이 바로 나였잖아. 그런데 기회를 놓쳐 버린 것 같았어. (92쪽)

작가의 말  언젠가 여러분이 일을 하게 되었을 때 인간답게 대우받지 못하는 상황에 처한다면, 버틸 수 없을 만큼 노동이 자신을 해치고 있다고 느낀다면, 모두 감당하려 들지 마세요. 항의하거나 도움을 청하세요. 그래도 안 되면 멈추세요. 그래도 괜찮습니다. 삶보다 소중한 건 없으니까요. (95쪽)


지혜, 〈외두〉
담임의 권유로 콜센터에 실습하러 나간 율희는 수습 3개월이 끝나고 고된 민원 처리 업무와 매출 압박에 못 이겨 퇴사한다. 하지만 콜센터는 계약서에 명시된 급여의 반만 지급했고, 율희는 노동청에 콜센터를 신고하러 간다. 율희가 노동청에 동행할 이로 선택한 이는 한 살 어린 사촌 래영. 어른들의 사정 때문에 할머니에게 눈칫밥을 먹으며 자란 율희와 달리 하고 싶은 대로 하며 자란 래영은 애증의 대상이다. 매번 제 시간에 오는 법이 없는 래영을 달고 들어간 노동청 민원실. 권태에 젖은 담당자는 율희에게 진정서를 건넨다. 문제아를 대하는 것 같던 팀장의 태도, 조금만 참지 그랬냐는 담임의 핀잔, 냉정한 담당자의 표정이 번갈아 지나가며, 율희의 심장은 불안과 걱정으로 빠르게 뛰기 시작한다. 내 편이라고는 아무도 없는 외딴 곳에 떨어진 것 같은 이 순간, 가장 위로가 되는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옆에 있는 철없는 래영 하나였다. 

“다들 몰라도 잘만 가. 우리도 마찬가지야.”(124쪽)

한 사람 몫을 해내는 데 그리 대단한 결심은 필요 없다고, 지금 당장 방법이 없어 보일지라도 눈앞의 길이 영 틀린 건 아니라고. 당신이 가려는 그 길이 너무 고단한 여정이 아니기를, 언젠가 머물렀거나 당도할 외두에서 당신도 래영을 만나기를 바라고 또 바라며. (127쪽)


박하령, 〈N분의 1을 위하여〉
특성화고에 진학해 미용 기술을 배운 주희는 아직 변변찮은 직업을 갖지 못한 채 쉬고 있는 백수다. 그나마 숨을 돌릴 구석은 정기적으로 만나는 초등학교 동창 모임뿐. 하지만 그나마도 마음이 편하지는 않다. N분의 1로 내는 회비 5만 원조차 수중에 없기 때문이다. 친구에게 빌리고, 언니에게 빌려 가까스로 나가게 된 동창 모임에서 주희는 인기 있던 어린 시절의 환상에 취할 수 있어 좋았지만,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여자 친구들이 자신의 험담을 하는 것을 듣게 된다. 

한 방에 나가떨어지지도 질질 짜지도 않았으며 내 안에 비굴과 분노도 심지 않은 기특한 나를 보게 된 건 크나큰 수확이다. 앞으로도 휘둘리지 않고 내 삶에 건강한 뿌리를 내릴 밥벌이를 위해, 또 나를 지켜 내기 위해 N분의 1의 역할을 찾아 나서리라. (154쪽)

작가의 말  우리 사회에는 각자에게 맞는 재능이 직업이 되어 즐겁게 일하고 먹고살 수 있는 사회 구조가 형성되어야 한다. 그러기까지 우리 모두는 N분의 1만큼의 온전한 가치관에 뿌리를 내리고 꿋꿋이 서야 한다. 가치관이란 남들과의 비교로부터 그 사람을 해방시키고 그가 나아갈 길을 안내한다. 그러니 나부터라도 하자. (157쪽)


최진영, 〈휴일〉
고등학교 졸업 후 곧바로 베이커리 카페에 취업한 ‘나’는 엄마의 기일에 맞춰 동생인 윤과 함께 납골당으로 향한다. 고졸이라는 이유로 직장 내에서 안 좋은 시선을 받으면서 꿋꿋이 일하고 있는 ‘나’는 학교를 자퇴한 동생이 자신처럼 곧바로 돈을 벌고 싶다는 말에 이런저런 생각에 잠긴다. 납골당으로 향하는 동안 정류장에 서지 않고 가버린 버스, 그럼에도 승차 의사를 확실히 밝히지 않았다며 어린 승객을 탓하는 어른들, 뒷자리에 사람이 있음에도 거칠게 운행하는 버스 기사를 마주하며 위험한 삶의 도로에 내몰린 자신과 윤의 미래가 오버랩된다.

윤이 아니라면 내가 저 자리에서 윤처럼 아슬아슬하게, 위험하게, 사고를 감수하고, 우리에게도 승차 의지가 있다는 것을 표현해야 할 것이다. 똑같은 요금을 내고 버스를 타는 어떤 사람들은 하지 않아도 되는 몸짓을 해야만 하는 거다. (177쪽)

작가의 말  어른이 된 뒤에야 깨달았습니다. 당시 제가 보기에 ‘어른답지 않은 어른’에 가까웠던 사람들이 진짜 어른이었다는 것을요. 우리가 만나는 어른 중 적어도 절반 정도는 좋은 어른이길 바랍니다. 저는 좋은 어른이고 싶습니다. 여기, 제가 쓴 소설의 어른들처럼 살고 싶지는 않아요, 결코. (185쪽)


최양선, 〈운동화와 양말 두 켤레〉
고등학교 졸업 후, 선배를 따라 곧바로 회사에 취직한 은이는 샐러드를 사러 들어간 편의점에서 자신을 아는 체하는 점원을 만난다. 고등학교 2년 동안 같은 반이었던 선진이었다. 선진은 어색해하는 은이에게 갑작스러운 저녁 약속을 잡고, 두 사람은 평범한 저녁 식사를 하고 헤어진다. 그러던 어느 날, 대졸 신입 사원의 입사 축하 회식이 열리고 은이는 핑계를 대고 불참한다. 스스로를 못났다고 자책하던 은이를 데리고 자전거를 타러 가자 제안하는 선진. 높은 구두를 신고 불편해하는 은이를 위해 선진은 가방에서 양말 두 켤레를 꺼내 건넨다. 괜히 뭉클한 마음이 드는 은이는 희미하게 남아 있던 벽을 허문 채 선진과 다음 약속을 잡는다. 그런데 다음 날, 늘 있던 편의점 카운터에는 낯선 남자가 일하고 있고, 선진에게선 아무런 연락이 없는데…….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견고한 세계에는 언제쯤 익숙해지는 걸까. 가끔 이 세계로 편입되기 전에 준비 과정을 알려 주는 수업이 있었음 좋겠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어느 날 갑자기 좁고 높은 위치에 올려진 기분이 들었기 때문에. 그곳은 처음 굽이 가는 하이힐을 신었을 때보다 위태롭고 아슬아슬했다. (212쪽)


작가의 말  상처받은 아이 둘이 만나 서로의 마음을 알아봐 주고 다독여 주는 이야기를 쓰고 싶었습니다. 발뒤꿈치의 굳어버린 상처에 바람을 불어 주는 일, 때로는 그것만으로 충분한 순간이 있다고 믿고 싶었는지도 모릅니다. (219~220쪽)


[차례]
아무도 죽지 않는 속도_최정화
에버 어게인_조우리
연수에게_김지숙
외두_지혜
N분의 1을 위하여_박하령
휴일_최진영
운동화와 양말 두 켤레_최양선



[지은이]
김지숙 
2009년 중앙신인문학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종말주의자 고희망》, 《소녀A, 중도 하차합니다》 등을 썼다. 

박하령 
2010년 KBS 미니시리즈 공모전에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나는 파괴되지 않아》, 《발버둥치다》 등을 썼다. 

조우리 
2019년 비룡소 블루픽션상, 2020년 사계절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꿈에서 만나》, 《내 이름은 쿠쿠》 등을 썼다. 

지혜 
2018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단편 소설이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사라지는 건 여자들뿐이거든요》(공저) 등을 썼다. 

최양선 
2009년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세대주 오영선》, 《달의 방》 등을 썼다. 

최정화 
2012년 창비신인소설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흰 도시 이야기》, 《지극히 내성적인》 등을 썼다. 

최진영 
2006년 《실천문학》 신인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당신 옆을 스쳐간 그 소녀의 이름은》, 《구의 증명》 등을 썼다. 


[창비교육 성장소설]
창비교육 성장소설 시리즈는 
‘성장’을 고리로 소통과 공감을 이끌어 내는 이야기를 담아냅니다.
 
창비교육에서 출간하는 ‘창비교육 성장소설’ 시리즈는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성장할 수 있도록 응원하는 소설, 껍질을 깨고 세상에 나오려는 이야기를 담은 시리즈입니다. 문학적으로 ‘성장소설(Bildungsroman)’은 유년기에서 소년기를 거쳐 성인의 세계로 입문하는 한 인물이 겪는 내면적 갈등과 정신적 성장,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각성의 과정을 주로 담고 있는 작품들을 말합니다. 한 인물이 세계와의 대립을 통해 세계의 총체성을 인식하고 자아를 획득하는 것을 소설의 본질이라고 할 때 모든 소설은 광의의 성장소설에 포함된다고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루카치는 《소설의 이론》에서 소설의 내용은 자신을 알아보기 위해 길을 나서는 영혼의 이야기이자, 모험을 통해 자신을 시험하고 또 자신을 견디어 내면서 자신의 고유한 본질을 발견하려는 영혼의 이야기라고 했습니다. ‘창비교육 성장소설’ 시리즈는 성장을 고민하는 청소년들이 날마다 한 뼘씩 더 자라난 자신을 꿈꿀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01 《챌린지 블루》_이희영
《페인트》를 쓴 이희영 작가의 장편 소설. 잘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 꿈꾸는 것이 무엇인지 모른 채 달려가던 ‘바림’이 자신을 돌아보고 성장하는 과정을 판타지적인 인물과 서사로 몰입감 있게 그렸다.

02 《페페》_ 남유하, 박소영, 이선주, 이울, 이희영, 임승훈, 최유안
바이러스와 공존해야 하는 시대를 살아야 하기 때문에 할 수밖에 없는 고민들을 독특한 이야기들로 흥미롭게 풀어 냈다.

03 《B612의 샘》_고비읍, 안세화, 이꽃님, 이종산, 조규미, 조우리, 허진희
미래의 ‘학교’가 실제 공간일지 가상 공간일지는 모르지만, 그 안에서 친구를 사귀고 다투고 화해하는 우리 이야기를 기발한 상상으로 그려 냈다.

04 《A 군의 인생 대미지 보고서》_강석희, 김멜라, 김화진, 박서련, 박영란, 서장원, 신운선
학교 폭력이라는 잔인한 현실 앞에서도 내 안의 빛을, 나아질 수 있다는 희망을, 조금 더 괜찮은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믿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05 《첫사랑 49.5℃》_금희, 박유진, 신현수, 이주혜, 임어진, 최상희, 탁경은
기후 위기로 인해 맞이한, 혹은 맞이하게 될 ‘그날’. 소중한 일상을 지키고, 잃어버린 것을 되찾고자 하는 사람들의 꿈과 희망을 그려 냈다. 

06 《N분의 1을 위하여》_김지숙, 박하령, 조우리, 지혜, 최양선, 최정화, 최진영
서둘러 사회에 내몰린 어려운 상황에도 한 사람 몫을 다하기 위해 애쓰며 살고 있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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