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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루와 커다란 케이크

작성자
책씨앗
작성일
2022-08-26 09:48:06

꿈을 포기하지 않는 떡 반죽 ‘시루’의 두 번째 이야기

시루와 커다란 케이크 



[도서 소개]

우리가 함께라면 멋진 일을 할 수 있어!

작은 떡 반죽 ‘시루’가 『시루와 커다란 케이크』로 돌아왔다. ‘쌀 덩어리’라고 놀림당하기 일쑤이지만 멋진 디저트가 되어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 주고 싶은 꿈을 포기하지 않는 시루의 이야기 『시루의 밤』(창비 2019)을 잇는 신작이다. 주인공 시루와 버려진 디저트들이 마음을 나누고 힘을 모아 세상에 하나뿐인 케이크를 만드는 과정을 그린다. 감각적인 이미지로 엑소, 레드벨벳 등 여러 아이돌 아티스트와 협업해 온 권서영 작가가 만든 달콤한 디저트 세계가 햇볕처럼 따스하게 펼쳐진다. 전작에서 친구들에게 받은 선의와 응원을 나누며 즐거운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주인공 시루의 이야기가 협동과 포용의 메시지를 전한다. 


꿈을 포기하지 않는 떡 반죽 ‘시루’의 두 번째 이야기 
『시루와 커다란 케이크』 출간
『시루와 커다란 케이크』는 개성 있는 캐릭터와 독보적인 색감으로 다양한 매체에서 사랑받는 아티스트 권서영이 『시루의 밤』(창비 2019)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창작 그림책이다. 하얀 떡 반죽 ‘시루’가 버려진 디저트들과 힘을 모아 커다란 케이크를 만드는 이야기를 그린다. 떡 반죽은 디저트가 될 수 없다며 제과점에서 쫓겨난 시루. 시루는 초콜릿 칩을 떨어뜨리며 어디론가 바삐 가는 쿠키를 따라 처음 보는 마을에 접어든다. 오래된 오븐과 낡은 제빵 도구 등 도시에서 쓸모를 다한 물건들이 쌓여 있는 마을에서 시루는 구멍 난 크림빵, 반으로 쪼개진 타르트, 온몸에 재가 묻은 탄 빵 등 갈 곳 없는 디저트 친구들을 만난다. 시루는 크림빵에게 맞춤한 모자를 만들어 주며 크림이 흐르지 않게 돕고, 반으로 쪼개진 타르트를 리본으로 묶어 주며 다정한 인사를 건넨다. 그런 시루에게 커다란 ‘반죽이’가 다가온다. 함께 놀고 싶은데 몸이 자꾸 바닥에 달라붙어 움직일 수 없는 반죽이에게 시루가 말한다. “우리 같이 케이크를 만들어 볼래?”

상냥한 친구들이 힘을 모아 만든 폭신폭신한 이야기
『시루와 커다란 케이크』는 시루와 친구들이 작은 힘을 모아 커다란 케이크를 만드는 이야기를 즐겁게 펼친다. 처음 만나는 사이지만 디저트 친구들은 반죽이를 돕자는 시루의 제안에 기꺼이 함께하며 시루가 건넨 다정함에 화답한다. 케이크를 만들기 위해 디저트 친구들은 크림, 초콜릿 칩 등 자신의 소중한 재료도 아끼지 않고 내어놓는다. 반죽이를 케이크로 만드는 일에 힘을 보태는 아기 빵들도 구석구석에서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시루와 친구들은 반죽이를 정성껏 주무르고, 탱탱해진 반죽이는 친구들을 하늘 높이 헹가래 하여 고마움을 표한다. 커다래진 반죽이가 오븐에 들어갈 수 없어 시루와 친구들이 고민할 때에는 해님이 따끈한 햇볕으로 반죽이를 구워 준다. 반죽이는 포근한 케이크 집이 되어 친구들의 보금자리가 된다. 도시에서 어엿한 자리를 차지한 케이크 집은 독자들에게도 각자의 자리에서 작은 힘을 모아 이룰 근사한 풍경을 꿈꾸게 한다. 

부서지고, 쪼개지고, 까맣게 타 버려도 모두 소중해
고마움과 반가움이 가득한 달콤한 세계
시루는 버려진 디저트 친구들의 이야기에 먼저 귀 기울이며 상냥한 마음을 나눈다. 쿠키가 골목길에 떨어뜨린 초콜릿 칩들을 모르는 체하지 않고, 오븐에서 일하느라 온몸에 재가 묻은 탄 빵에게 응원과 긍정의 말을 건넨다. 『시루와 커다란 케이크』는 누구든 반갑게 맞이하고 섬세하게 돌보는 시루를 통해 우리 삶을 지탱하는 작은 선의의 힘에 대해 이야기한다. 시루의 다정한 마음은 친구들로 하여금 자신의 모습을 긍정하게 하고, 그 마음은 고스란히 돌아와 시루 역시 자신을 존중하게 된다. 선의와 협동이 가득한 이야기는 포근한 휴식으로 이어지고, 앞으로 벌어질 재미있는 이야기를 기대하게 하며 끝이 난다. 초콜릿색 표지처럼 이야기는 내내 부드럽고 달콤하다.

줄거리 멋진 디저트가 되고 싶은 떡 반죽 ‘시루’는 갈 곳 없는 디저트들이 모여 사는 마을에 가요. 초콜릿 칩이 떨어진 쿠키, 구멍 난 크림빵, 반으로 쪼개진 타르트, 온몸에 재가 묻은 탄 빵, 흐물거리는 커다란 반죽까지! 모습은 다르지만 서로 응원하며 재미있게 살고 있지요.


[저자 소개]
글, 그림|권서영
다양한 매체에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상상과 일상에서 수집한 소재들로 엉뚱하면서도 따뜻한 세계를 그립니다. 쓰고 그린 그림책으로 『시루의 밤』이 있습니다.
tototatat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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