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을 주제로 삼고, ‘계절’을 구성의 뼈대로 삼아 개성적인 일러스트를 곁들인 책이다. 단순히 몸을 가리기 위한 옷 이전의 옷에서부터 청바지와 하와이안 셔츠, 넥타이와 웨딩드레스, 신발과 가방의 탄생까지, 옷을 둘러싼 흥미진진한 이야깃거리가 시종일관 매력적으로 펼쳐진다. 전통과 혁신을 중심축으로 삼고, 시대의 흐름을 고스란히 보여 주며 지금껏 살아 숨 쉬는 역사를 이어 온 패션 이야기를 저 멀리 이탈리아에서 온 대담하고 강렬한 일러스트와 재기발랄한 이야기로 만나 본다.
옷이 있기 전의 옷
^^*일 년 내내 ^^
가방의 일대기
내가 더 주목받을 거야!
군복 무늬의 탄생
치수 재기
색다른 기모노
넥타이는 누가 맸을까?
빨간 웨딩드레스
*봄^^
인기 폭발 스타킹
젊은이들의 반란
튼튼한 청바지
티셔츠는 젊다
^^*여름^^
악당과 반다나
입었지만 보이지 않아
여름 신발
꽃무늬 셔츠
^^*가을^^
재킷의 반란
새로 만들어진 전통
머리에 뭘 썼어?
셔츠와 함께 태어난 것들
비가 오는데 어쩌지?
^^*겨울^^
한 마리 동물처럼
빨간 양복 검정 양복
키가 컸으면
가죽 재킷을 입은 붉은 남작
^^*옷장의 변화 ^^
보이지 않는 옷
옷장에 부는 새 바람
축제를 위한 옷
법으로 정한 옷
천 조각을 이어 볼까
- 잔카를로 아스카리
‘엘포’라는 필명으로 동화 작가와 그래픽 노블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리누스>, <코리에레 데이 피콜리>, <디아리오>, <코리에레 델라 세라> 등 유명 일간지에 작품을 실었습니다. 우리나라에 소개된 작품으로 《엘포의 유토피아 기행》이 있습니다.
- 이현경
한국외국어대학교 이탈리아어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뒤, 비교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탈리아 대사관이 주관하는 제1회 번역문학상과 이탈리아 정부에서 주는 국가번역상을 수상했으며, 2016년 한국출판문화상 번역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이탈리아 통번역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보이지 않는 도시들》, 《나무 위의 남작》, 《어느 겨울밤 한 여행자가》, 《이것이 인간인가》, 《주기율표》, 《가족어 사건》 《바우돌리노》, 《미의 역사》, 《다마쉐누 몬테이루의 잃어버린 머리》, 《핀치 콘티니가의 정원》 등이 있다.
- 피아 발렌티니스
이탈리아 동화책에 헌신한 공로로 제21회 안데르센 상 일러스트 부분 최고 공로상을 수상했습니다. 어린이 책 자각이자 그림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 《선물 교환》, 《내 침대 속에 하마가 있어요!》, 《라푸초와 마술 수탉》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