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 숨은 진실을 예리하게 파헤치는 작가 정이현의 소설 <하트의 탄생>이 ‘소설의 첫 만남’ 시리즈 스물다섯 번째 권으로 출간되었다. 열다섯 살 주인공 ‘주민’이 화려한 SNS 인플루언서 엄마와 갈등하며 겪는 사건과 그늘을 그렸다.
청소년들에게 익숙한 SNS 환경이 현실과 밀착하여 펼쳐지며 몰입감을 더하는 이번 소설은 청소년기에 느낄 수 있는 자기 정체성에 대한 고민과 소통, 그리고 가족에 대한 성찰을 풀어낸다. SNS 속 삶의 화려한 외면과 그 이면을 다채롭게 표현한 만화가 불키드의 그림이 인물들의 감정을 섬세하게 전달하며 소설을 더욱 풍부하게 읽어 내도록 안내한다.
- 정이현
소설을 읽고 쓰고 말하는 사람입니다. 소설집 『낭만적 사랑과 사회』 『오늘의 거짓말』 『상냥한 폭력의 시대』, 장편소설 『달콤한 나의 도시』 『너는 모른다』 등을 썼습니다. 이효석문학상, 현대문학상을 받았습니다.
- 불키드
스스로 뭘 좋아하는지 잘 모르는 사람이지만 운이 좋아 항상 주위 사람들의 도움을 받으며 살아갑니다. 웹툰 「8군 플레이그라운드 쑈」 「이상한 날」을 연재하고, 단행본 만화 「정리의 밤」을 그렸습니다.